GC지놈 "태아 DNA 선별검사 기술, 싱가포르 특허 취득"

기사등록 2025/05/14 15:46:31

최종수정 2025/05/14 17:44:26

"글로벌 AI기반 NIPT 시장서 독점적 권리 확보"

[서울=뉴시스] GC지놈 로고. (사진=GC지놈 제공)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GC지놈 로고. (사진=GC지놈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액체생검 및 임상유전체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이 태아 DNA 선별검사 핵심 기술로 싱가포르에서 특허를 취득했다.

GC지놈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비침습적 산전검사 '지니프트'(G-NIPT)에 적용된 '핵산 단편간 거리 정보를 이용한 염색체 이상 검출방법'이 싱가포르 특허로 등록됐다고 14일 밝혔다.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는 임신 초기 산모의 혈액을 채취해 태반에서 유래한 태아의 세포유리 DNA를 분석하는 산과검사다. 이를 통해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여부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다.

이번 특허는 혈액 속 세포유리 DNA 조각 사이의 거리를 측정한 '단편거리'(FD)로 염색체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기존 '수적 이상 여부(FC) 기반'으로 검사하는 것에 비해 검출 정확도와 신뢰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GC지놈의 G-NIPT는 비침습산전검사에 AI 기술과 DNA 단편거리(FD)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검사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법(NGS)을 이용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모의 혈액 내에 존재하는 태아 DNA를 검출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한다. 기존의 선별 검사보다 더 민감하고 특이도가 높아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기존 기술과 차별화되는 자사의 핵심 기술을 원천 특허로 인정받음으로써 글로벌 AI 기반 NIPT 시장에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자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GC지놈 "태아 DNA 선별검사 기술, 싱가포르 특허 취득"

기사등록 2025/05/14 15:46:31 최초수정 2025/05/14 17:44:26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