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안전성 OK" 강화군, 드론 활용 비닐하우스 차광제 도포

기사등록 2025/05/13 16:26:01

[인천=뉴시스] 인천 강화군의 한 농가에서 드론 활용한 비닐하우스 차광제 도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2025.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인천 강화군의 한 농가에서 드론 활용한 비닐하우스 차광제 도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강화군 제공) 2025.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강화군은 드론을 활용해 비닐하우스에 차광제를 도포하는 첨단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시설재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여름철 고온에 대응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광제를 도포하면 내부 온도를 3~4℃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어 농업인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작물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

기존에는 농업인들이 직접 비닐하우스 위에 올라 분무기로 차광제를 뿌리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드론을 활용하면서 작업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차광 도포제 지원을 신청한 시설채소 재배 농가 및 작목반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5월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도포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군은 내년에도 해당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유동팬, 차광막, 에어포그 설치 등 여름철 고온 피해를 막기 위한 다양한 농업 지원정책을 병행하고 있으며, 토마토·오이 등 주요 작목반과 협력해 시범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상기온으로 인한 병충해와 생산성 저하 등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원예 지원사업으로 농업의 안정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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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안전성 OK" 강화군, 드론 활용 비닐하우스 차광제 도포

기사등록 2025/05/13 16:26: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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