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70세 이상 4만5천명 시내버스 무료화…7월 도입

기사등록 2025/05/13 15:46:20

내달 11일부터 전용카드 발급…포항·영덕서 이용

[경주=뉴시스] 경주 시내버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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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7월부터 70세 이상 시민의 시내버스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전용 교통카드를 도입해 경주는 물론 인접지 포항과 영덕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내달 11일부터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발급한다. 대상은 4만5000여명이다. 올해 사업비는 15억원이다.

첫주에 신청자가 몰릴 것을 예상해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부제를 적용해 혼잡을 방지한다.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 반드시 본인이 신분증을 제시해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전출 시 자동으로 정지되며 부정 사용이 적발되면 최대 1년간 제한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들의 교통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발급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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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70세 이상 4만5천명 시내버스 무료화…7월 도입

기사등록 2025/05/13 15:46: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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