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한 도시로" 의왕시, 지하 시설물 디지털 전산화

기사등록 2025/05/12 16:52:13

[의왕=뉴시스] 지하시설물 전산화를 위해 관계자들이 현장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2025.05.12.photo@newsis.com
[의왕=뉴시스] 지하시설물 전산화를 위해 관계자들이 현장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email protected]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지하 시설물의 체계적인 전산화 구축을 추진하는 등 안전 도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총연장 253km 구간의 지하 시설물에 대해 정밀 조사를 한다.

특히 최근 '땅 꺼짐' 현상이 잇따른 가운데 '지하 시설물 정보 수정 및 갱신 사업'의 3차 연도를 맞아 미래형 지능형도시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과 함께 현장 점검에 주력하는 등 지하 시설물 정보 디지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올해 사업의 주요 대상지인 관내 월암동 374-29번지 일원의 상수도와 하수도 시설 측량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지하 시설물의 체계적인 전산화는 상수도, 하수도 등의 지하 시설의 위치 및 속성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가운데 상수도관 파열이나 싱크홀 발생 등 지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울러 의왕시는 상·하수도 등 각종 지하 시설 정보의 전산화 수준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총 605.3km에 달하는 시 전역 지하 시설물 구간 중 정확도가 떨어지는 253.3km 구간에 대해 정밀 측량과 관련 자료의 전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시작된 가운데 내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앞서 2023년 32.8km, 2024년 32.6km 구간에 대해 완료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124.7km, 내년에는 63.2km 구간에 대해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제 시장은 "정확한 지하 시설물 정보는 재난 대응의 적기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의왕시가 더 안전하고 지능화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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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한 도시로" 의왕시, 지하 시설물 디지털 전산화

기사등록 2025/05/12 16:52: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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