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근무 경험 담긴 책 '더 친철한 수능 영어 독해' 출간
영문 줄거리 한눈에 파악 특별비법 'X-ray 해석법' 소개
![[광주=뉴시스] 정종제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 출간 '더(The) 친절한 수능영어 독해'. (사진=정종제 저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5/12/NISI20250512_0020806649_web.jpg?rnd=20250512150213)
[광주=뉴시스] 정종제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 출간 '더(The) 친절한 수능영어 독해'. (사진=정종제 저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 전 공직자가 수십년간의 공무원 생활을 청산하고 손주의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겠다는 꿈을 책을 통해 실현했다.
정종제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은퇴후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이 담긴 책 '더(The) 친절한 수능 영어 독해'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제작된 책은 공무원 은퇴후 3년동안 학생들 과외를 하면서 습득한 영어 독해 노하우가 담겨 있다.
책은 영어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필요한 구문 분석과 수능 지문 독해 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품사·문법이 아닌 영어 문장 내 구성요소인 주어와 동사, 목적어 등의 역할을 중심으로 준동사와 관계사의 쓰임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실질적인 구문 분석 훈련을 위한 세 가지 핵심 방법인 주어와 동사 찾기, 명사 수식 구조 파악, 동사 구조 분석 방법을 소개한다.
책의 마지막은 공부했던 내용을 토대로 '핵심문장 챙기기' '줄거리 파악하기' '선택지 장악하기' 중심의 실제 문제 풀이 전략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 책은 병원에서 환자의 아픈 부위를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장비인 'X-ray'를 비유해 영어 문장의 줄거리를 파악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방법을 'X-ray 해석법'이라고 소개하며 지문을 독해할 때, 주절의 주어와 동사, 필요에 따라 목적어 등 문장의 핵심 성분 위주로 해석해 전체 지문의 줄거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한다.
정 전 부시장의 책은 10년 전 공직생활을 은퇴한 이후 손주에게 영어와 수학을 직접 가르치겠다는 소박한 꿈도 담겨 있다.
정 전 부시장은 실제 은퇴 후 3년동안 중·고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쳤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두번의 해외 근무이력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했다.
정 전 부시장은 광주인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오리건 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파리에 있는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에서 공사참사관으로 2년 동안 근무했다.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하고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정 전 부시장은 "책은 미국 오리건 주립대 석사학위를 취득할 때 수업시간에 토론하고 논문을 작성했던 경험과 OECD 국제회의에서 영어로 토론을 했던 방법이 녹아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 생활을 하면서도 손주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쳐야 겠다는 꿈을 품어 도서관에서 시간이 있을 때 '수학의 정석'을 풀고 영어 원서를 읽었다"며 "책은 손주를 향한 할아버지의 교육 비법도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전 부시장은 출간한 책을 모교인 인성고 후배들을 위해 100권을 기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정종제 전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은퇴후 학생들을 가르쳤던 경험이 담긴 책 '더(The) 친절한 수능 영어 독해'를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제작된 책은 공무원 은퇴후 3년동안 학생들 과외를 하면서 습득한 영어 독해 노하우가 담겨 있다.
책은 영어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필요한 구문 분석과 수능 지문 독해 능력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품사·문법이 아닌 영어 문장 내 구성요소인 주어와 동사, 목적어 등의 역할을 중심으로 준동사와 관계사의 쓰임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2부에서는 실질적인 구문 분석 훈련을 위한 세 가지 핵심 방법인 주어와 동사 찾기, 명사 수식 구조 파악, 동사 구조 분석 방법을 소개한다.
책의 마지막은 공부했던 내용을 토대로 '핵심문장 챙기기' '줄거리 파악하기' '선택지 장악하기' 중심의 실제 문제 풀이 전략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 책은 병원에서 환자의 아픈 부위를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장비인 'X-ray'를 비유해 영어 문장의 줄거리를 파악하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방법을 'X-ray 해석법'이라고 소개하며 지문을 독해할 때, 주절의 주어와 동사, 필요에 따라 목적어 등 문장의 핵심 성분 위주로 해석해 전체 지문의 줄거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한다.
정 전 부시장의 책은 10년 전 공직생활을 은퇴한 이후 손주에게 영어와 수학을 직접 가르치겠다는 소박한 꿈도 담겨 있다.
정 전 부시장은 실제 은퇴 후 3년동안 중·고생을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쳤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험한 두번의 해외 근무이력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했다.
정 전 부시장은 광주인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오리건 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파리에 있는 주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에서 공사참사관으로 2년 동안 근무했다.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역임하고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정 전 부시장은 "책은 미국 오리건 주립대 석사학위를 취득할 때 수업시간에 토론하고 논문을 작성했던 경험과 OECD 국제회의에서 영어로 토론을 했던 방법이 녹아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 생활을 하면서도 손주에게 영어와 수학을 가르쳐야 겠다는 꿈을 품어 도서관에서 시간이 있을 때 '수학의 정석'을 풀고 영어 원서를 읽었다"며 "책은 손주를 향한 할아버지의 교육 비법도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전 부시장은 출간한 책을 모교인 인성고 후배들을 위해 100권을 기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