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 사실혼 관계 여성 살해 후 극단 선택한 30대

[화성=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화성시 능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남성이 사실혼 관계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극단 선택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2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 화성시 능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씨가 B(30대·여)씨에 흉기를 휘둘렀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중 숨졌으며 A씨는 범행 직후 거주지로 도주해 극단 선택으로 사망했다.

사실혼 관계인 A씨와 B씨는 지난 3월 가정폭력 신고로 현재 분리조치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가 분리 상태에서 해당 아파트에 왜 찾아갔는지 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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