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어린 해삼 20만 마리 방류…"수산자원 회복 기대"

기사등록 2025/05/12 11:13:19

[신안=뉴시스]어린 해삼 방류. (사진=신안군 제공) 2025.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어린 해삼 방류. (사진=신안군 제공) 2025.05.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신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신안군은 13일 흑산도 진리1구 등 청정해역 8개 지선에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어린 해삼 2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국립수산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체중 1.5g 이상의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종자이다.

군은 수심 5~50m의 자연산 종자가 자생하는 최적의 성장 여건을 갖춘 해조류가 풍부한 암초해역에 어업인(해녀)들과 함께 방류할 계획이다.

해삼은 방류 후 재포획률이 가장 높고, 소비자들로부터 ‘바다의 산삼’으로 불릴 만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군은 오는 5월 말 흑산해역에 전복 19만 마리와 지도 선도갯벌에 참꼬막 6만 마리를 추가 방류하고, 6월 초순에는 해삼 씨뿌림사업 일환으로 해삼 서식기반 조성이 완료된 흑산 예리1구 등 7개 지선에 어린 해삼 44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이번 방류를 통해 자원량 회복은 물론 어업인들의 직접적인 소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대대적인 수산 종자 방류 등을 통해 풍요롭고 활력있는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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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어린 해삼 20만 마리 방류…"수산자원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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