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관 중 8곳, 역성장 예측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의 한 항구에 컨테이너가 정박된 모습. 2022.10.21.](https://img1.newsis.com/2019/07/01/NISI20190701_0015355449_web.jpg?rnd=20190701111504)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의 한 항구에 컨테이너가 정박된 모습. 2022.10.21.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올해 1분기 일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현지 공영 NHK가 12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민간 싱크탱크 등 11개 기관 가운데 8곳이 일본의 올해 1~3월 실질 GDP(전 분기 대비)가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질 GDP 성장률은 오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제성장 둔화의 주요 배경으로는 개인소비 부진과 수출입 약세가 꼽혔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활력을 잃었다는 평가 속에 3개 기관이 감소를 예상했다. 증가를 전망한 8개 기관 역시 성장 폭이 0%에서 0.2%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한동안 견조했던 수출은 세계 경제 둔화의 영향을 받아 성장세가 둔화된 반면, 수입은 증가하면서 외수 기여도가 약화돼 전체 GDP를 끌어내릴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반면 설비투자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1개 기관 중 10곳이 설비투자 증가를 예상했으며,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다만 이번 GDP 통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조치가 시행되기 전 시기를 다루고 있어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설비투자의 견조한 흐름에도 향후 일본 경제의 성장세에 대해서는 관세 조치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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