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탈출" 시흥시, 미혼 남녀 ‘SOLO 축제’ 참가자 모집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흥시는 미혼 남녀의 자연스럽고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상반기 시흥 솔로(SOLO)’ 축제를 다음 달 15일 연다고 12일 밝혔다. 관내 ABC 행복 학습 타운과 은계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시흥시에 있는 기업체에 재직 중인 27~40세 미혼 남녀 40명(남자 20명·여자 20명)이다.

희망자는 e-메일, 또는 인구정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초과 신청 시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결과는 6월10일까지 신청서에 입력한 휴대전화 문자로 개별 통지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과 인구정책팀에서 안내한다.

행사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 아래 커플 개임, 1대 1 로테이션 대화, 야외 포토 미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연 2회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16쌍의 커플이 성사됐다.

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청년층의 사회적 교류가 줄고, 연애와 결혼을 포기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며 "경제적 부담 없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미혼 남녀가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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