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말동굴유적체험관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제천시는 내달 10일 점말동굴유적체험관 공식 개관에 앞서 시설물과 콘텐츠 점검을 위해 오는 14일 임시 개관한다고 12일 밝혔다.
점말동굴(충북도 기념물 116호) 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정비와 개발사업을 추진해 온 시는 낙석 위험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실제 동굴을 대신해 체험관을 만들었다.
시가 54억원을 들여 조성한 체험관은 연면적 499㎡ 규모다. 역사터에서는 동굴의 발달 과정, 신라 화랑의 각자 등을 영상과 복제품을 볼 수 있고, 체험터에서는 구석기인의 생활상과 당시 동물군을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
점말동굴은 과거 상점과 주점이 밀집했던 제천시 송학면 점말 마을에 있다. 동굴이 위치한 절벽이 용의 형상을 닮았고, 약재로 쓰이는 동물 화석 뼈인 용골(龍骨)이 발견되면서 용굴 또는 용가둔굴로 불렸다.
점말동굴(충북도 기념물 116호) 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정비와 개발사업을 추진해 온 시는 낙석 위험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실제 동굴을 대신해 체험관을 만들었다.
시가 54억원을 들여 조성한 체험관은 연면적 499㎡ 규모다. 역사터에서는 동굴의 발달 과정, 신라 화랑의 각자 등을 영상과 복제품을 볼 수 있고, 체험터에서는 구석기인의 생활상과 당시 동물군을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
점말동굴은 과거 상점과 주점이 밀집했던 제천시 송학면 점말 마을에 있다. 동굴이 위치한 절벽이 용의 형상을 닮았고, 약재로 쓰이는 동물 화석 뼈인 용골(龍骨)이 발견되면서 용굴 또는 용가둔굴로 불렸다.

제천 점말동굴 *재판매 및 DB 금지
1973년 연세대 박물관 연구팀이 학계에 동굴을 소개한 이후 1980년까지 7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남한 최초의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이라는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신라 화랑의 각자와 신라 말 고려 초 시기의 석조 탄생불 등 다양한 시대의 유물이 출토된 복합 유적지다.
시 관계자는 "점말동굴유적체험관은 점말동굴의 학술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선사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시는 점말동굴의 국가 사적 승격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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