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곳 방문, 편의시설 등 점검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12일 수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19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2025년 경기도 도민인권모니터단'을 위촉하고 행정복지센터 이용·접근 현황을 살피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지난달 24일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40명의 도민인권모니터단은 지역별 행정복지센터 160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모니터단원은 행정복지센터의 출입구, 주차장, 화장실, 승강기 등을 포함한 내·외부 시설, 장애인, 노인, 교통 약자 등이 사용 가능한 비치 용품을 모니터링한다. 도내 행정복지센터는 모두 595개로, 이 가운데 배리어프리(무장애) 인증을 받은 시설은 94개(15.8%)에 불과한 실정이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도민이 직접 지역사회 인권 현안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자체가 인권 증진의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도민인권모니터단의 현장 모니터링 활동 결과는 행정복지센터가 인권친화적인 공간으로 발전해 가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1년부터 '경기도 도민인권모니터단'을 운영해 도민의 눈높이에서 지역 인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부터는 실질적인 인권 증진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버스정류시설 이용 및 접근성 인권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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