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자원봉사단, 통영서 환경정화 활동

기사등록 2025/05/11 19:53:24

용남면 '반려해변'서 해양쓰레기 1t 수거

[통영=뉴시스]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외국인주민 자원봉사단 20여 명이 11일 통영시 용남면 '반려해변'인 통시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제공) 2025.05.11.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외국인주민 자원봉사단 20여 명이 11일 통영시 용남면 '반려해변'인 통시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제공) 2025.05.11.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11일 외국인주민 자원봉사단 20여 명과 함께 통영시 용남면에서 해양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 2023년부터 사회공헌사업으로 통영시 어의해변에 이어 통시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연간 3회에 걸쳐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과 깨끗한 바다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외국인 봉사단은 이날 오전 창원을 출발해 용남면 선촌마을 환경교육장에 들러 코디네이터 지욱철 어촌계장으로부터 해양쓰레기와 환경 보전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인근 통시해변으로 이동하여 해변에 쌓인 부표, 플라스틱 등 1t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세 번째 참가했다는 몽골 출신 어유나는 "대한민국에 살면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깨끗하게 만드는 일에 동참해 뿌듯하고 내 집을 치운 것처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에서 온 바트세캉은 "오늘 처음 만났지만 몽골 사람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경남 거주 몽골 교민을 중심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는데, 창원과 김해뿐만 아니라 서울과 천안, 대전, 대구 등 각지의 외국인 주민들이 다수 참여해 사회봉사에 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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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자원봉사단, 통영서 환경정화 활동

기사등록 2025/05/11 19:53: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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