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어린이 영어동화구연대회 개최…영어 동화 암송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금천구(유성훈 구청장)는 초등학생 영어 표현 능력과 자신감을 향상하기 위해 '제13회 금천구 어린이 영어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예선은 다음 달 12일 동영상 심사로 열린다. 본선은 오는 7월 12일 금천구청 대강당에서 대면 심사로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금천구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재학생이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학교별 영어 전담 교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최근 3년 동안 6개월 이상 영미권 나라에 거주한 학생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대상(Excellence Award)을 수상한 팀은 참가할 수 없다.

예선 참가자는 지정 도서 중 1권을 선택해 3~7분간 암송 발표하고 다음 달 6일까지 발표 원고와 촬영 동영상을 전자우편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지정 도서는 뉴베리상, 칼데콧상 등을 수상한 영어 동화다. 학년별 3권씩 12권이 선정됐다.

대회용 도서 줄거리는 유튜브로 시청할 수 있다. 신청자에 한해 사전에 선택 도서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학년별 5팀씩 총 20팀이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본선에서는 영어 전문 심사위원과 원어민 강사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시상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 학생들이 영어 실력을 향상하고 무대 경험으로 더욱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세계화에 발맞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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