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아슬아슬한 휴전…"카슈미르서 폭발 계속"

기사등록 2025/05/11 01:34:54

최종수정 2025/05/11 10:36:23

스리나가르 전역서 폭발음

[샤코트=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샤코트 마을에서 마을 주민이 인도군의 야간 폭격으로 훼손된 집을 살펴보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휴전에 합의한 지 몇 시간 만에 접경 지역에서 폭발음이 보고됐다. 2025.05.11.
[샤코트=AP/뉴시스] 10일(현지 시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샤코트 마을에서 마을 주민이 인도군의 야간 폭격으로 훼손된 집을 살펴보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휴전에 합의한 지 몇 시간 만에 접경 지역에서 폭발음이 보고됐다. 2025.05.11.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인도와 파키스탄이 10일(현지 시간) 전면 휴전에 합의했지만, 접경 지역에서 여전히 총성이 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 CNN에 따르면 휴전 발표 몇 시간 만에 인도 관리 지역 카슈미르의 스리나가르 전역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다.

오마르 압둘라 잠무 카슈미르 주지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휴전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거냐"며 "스리나가르 전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모한 랄 잠무 카슈미르의 아크누르 시의원은 국경 너머에서 포격을 포함한 교전이 2시간 동안 이어지고 있다고 NYT에 밝혔다. 사상자가 보고되진 않았다고 했다.

CNN은 이날 저녁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린 뒤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도 고위 관료는 NYT에 파키스탄과 국경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했으며, 파키스탄 드론이 스리나가르 상공과 인도 펀자브주 상공에서 목격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이 모든 군사 활동을 중단하기로 한 휴전 협정에 위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측은 한국 시간 10일 오후 8시30분 부로 육상, 해상, 공중에서 모든 사격과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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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아슬아슬한 휴전…"카슈미르서 폭발 계속"

기사등록 2025/05/11 01:34:54 최초수정 2025/05/11 10: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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