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손쉽게 기부" 시흥시청에 '나눔 키오스크' 설치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간단한 터치와 함께 일상에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하세요”

경기 시흥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청 민원여권과 출입구 앞에 ‘나눔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기대한다.

‘나눔 키오스크’는 신용카드를 활용한 무인 기부 시스템이다. 시민 누구나 간단한 터치만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간편하게 자유롭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장벽을 기존에 비해 크게 낮췄다는 설명이다.

기부는 지정 기부와 비지정 기부가 모두 가능하며, 1회 최대 기부 금액은 30만원이다. 시흥시는 해당 키오스크를 시청 외에도 각종 행사장에 이동 설치·운영하는 등 많은 시민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에 설치된 나눔 키오스크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따뜻한 나눔 문화가 더 널리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1% 복지재단'을 통해 후원금 등을 접수하는 가운데 관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기부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흥시 1% 복지재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