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건강한 도시를" 안양시, 18일까지 환경 보호 캠페인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시민단체, 기업, 지역 주민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 보호 캠페인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의 수집·분류·수거의 단계별 과정을 촬영하는 가운데 참여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를 게시하도록 하는 등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안양천에서 환경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가운데 공무원, 지역 주민,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양천 대교~충훈2교 광장 구간에서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

안양천의 환경을 개선하고 생태계 복원에 이바지하기 위해 쓰레기 주우며 달리기(플로깅),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환경부 지정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미꾸라지 방류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토종 식물의 서식지를 빼앗는 서양금혼초의 경우, 뿌리 제거 작업도 병행한 가운데 나무 생장 등에 지장을 주는 덩굴류에 대한 제거 작업 등에 주력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사상 첫 국제 환경 회의가 열린 것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한국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며 이번 강령은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이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안양천의 환경을 정화하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기획했다"며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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