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日에 내년 참가 방안 제안"
![[서울=뉴시스]일본 정부가 한국이 이미 참여해 있는 유럽연합(EU)의 세계 최대 연구·혁신(R&I)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 참가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사진은 EU 호라이즌 프로그램 보고서 갈무리. <사진캡처=EU 호라이즌 프로그램 보고서>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7/NISI20250107_0001744560_web.jpg?rnd=20250107095908)
[서울=뉴시스]일본 정부가 한국이 이미 참여해 있는 유럽연합(EU)의 세계 최대 연구·혁신(R&I)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 참가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사진은 EU 호라이즌 프로그램 보고서 갈무리. <사진캡처=EU 호라이즌 프로그램 보고서> 2025.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한국이 이미 참여해 있는 유럽연합(EU)의 세계 최대 연구·혁신(R&I)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에 참가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일본에게 2026년 참가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내년 참가를 위해서는 연내 합의가 필요하다.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은 EU가 2021~2027년 총 955억 유로(약 150조6700억 원)를 지원하는 다자간 역구혁신 프로그램이다.
유럽과 전 세계의 우수한 연구 인재에게 환경 대응, 디지털, 건강·의료 등 글로벌 중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촉진하려는 목적이 있다.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는 EU 회원국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EU와의 국제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일정 거출금도 지불해야 한다.
한국은 지난 1월 비(非)유럽 국가 중 뉴질랜드(2023년), 캐나다(2024년)에 이어 세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준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일본도 준회원국 참여를 조율 중이며, 싱가포르도 검토 중이다.
EU는 회원국 간 중복 투자를 피하고 유럽 R&D 환경을 혁신하기 위해 2984년부터 프레임워크 프로그램(FP)을 통해 단일한 R&D 선정·평가 및 과제 관리·정산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호라이즌 유럽은 그 9번째 프로그램이다.
일본은 준회원국으로 참여할 경우 자국 기업, 대학 등의 연구 자금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U 회원국과의 R&D 네트워크망과의 접점도 늘어나 유럽의 의견들을 일본에 도입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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