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판매·아파트매매 가격감소…생산·수출은 '희비'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최근 대구·경북지역은 제조업 생산, 수출은 희비가 엇갈렸고 대형소매점 판매, 수입, 아파트 매매가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최근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대구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6% 감소했다. 경북은 10.1% 증가했다.

대형 소매점 판매는 대구가 전년 동월 대비 4%, 경북은 9.7% 각각 감소했다.

설비투자 지표인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대구가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했다. 건설 투자 지표인 건축 착공 면적은 4.4% 감소했다.

경북의 기계류 수입(승용차 제외)은 전년 동월 대비 23.9% 증가했고 건축 착공 면적은 11.8% 감소했다.

수출은 대구가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고 수입은 6.5% 줄었다. 경북은 수출이 3.4% 증가했고 수입은 35.1% 감소했다.

대구의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전월 2.0%에 비해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같은 달 경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로 전월 1.9%에 대비 상승 폭이 커졌다.

3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구는 전월 대비 0.5%, 경북은 0.2% 각각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