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北 탄도미사일 발사…韓 등과 긴밀 협력"(종합)

기사등록 2025/05/08 11:22:29

최종수정 2025/05/08 13:58:23

"日 영역, EEZ 비행 확인 안 돼"

[도쿄=AP/뉴시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 8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나카타니 방위상이 지난달 15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5.05.08.
[도쿄=AP/뉴시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 8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나카타니 방위상이 지난달 15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2025.05.08.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 8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은 방위성에서 기자들에게 "방금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영역,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비행해 온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한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정보 수집·분석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예측할 수 없는 사태 발생에 대해 대비하고 계속 경계·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44분 방위성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며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 미사일) 정보는 인지하고 있다"며 "자세히 조사해 지시를 내린 참이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정보 수집·분석에 전력을 다 해 국민에게 신속·적확한 정보 제공 ▲항공기·선박에 대한 철저한 안전 확인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취할 것 등을 지시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관저 대책실에 관계 부처 담당자로 구성된 긴급팀을 소집해 정보 수집, 피해 확인 등을 하고 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10분께 북한이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수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방위성 관계자는 NHK에 한국이 포착한 미사일과 일본이 발표한 미사일은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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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北 탄도미사일 발사…韓 등과 긴밀 협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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