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카카오페이, 해외주식 시장 지배력↑…이익 개선 지속"

기사등록 2025/05/08 08:57:03

[서울=뉴시스]카카오페이 CI 이미지(사진=카카오페이 제공)2023.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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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8일 카카오페이에 대해 "상장 이래 첫 연결 영업흑자"라며 "본업 외 비은행 금융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2119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며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결제 본업 보다는 증권과 보험 약진 돋보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MAU(월간활성이용자) 정체 구간 장기화 중이나 활성 유저 비중 확대 추세"라며 "MAU 2400만명 추정, DAU(일일활성이용자) 620만명, MAU 대비 DAU 26.6%"라고 분석했다.

그는 "TPV(거래액) 44조2000억원, RTPV(수익창출결제금액) 12조8000억원"이라며 "티메프 사태 이후 온라인 TPV 여전히 회복 중이고 연초 크로스보더 결제 성장이 정체 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증권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전반적으로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매출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 강세에 힘입어 외화환산이익 일부 반영됐을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또 "보험 매출액은 약 130억원 내외로 추정한다"며 "경험통계 부족으로 아직 영업손실 지속 중이고 3개년 경험통계 확보 시 손익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끝으로 "해외주식 약정 증가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증권 이익 체력 개선이 중장기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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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카카오페이, 해외주식 시장 지배력↑…이익 개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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