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는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뷰티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품 등록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신규 서비스는 미국 내 화장품 유통에 필수적인 FDA 등록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 솔루션이다. 국내 기업이 현지 시장에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 등 OTC(일반의약품) 제품에 요구되는 자외선 차단지수(SPF)·광범위 스펙트럼(Broad Spectrum) 시험을 포함한 인체적용시험 수행부터 제품 정보 등록, 성분 리스팅, 라벨 검토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미국에서 새롭게 시행된 MoCRA(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 규제 대응이다. MoCRA는 소비자 안전과 제품 투명성 강화를 목표로 도입된 미국의 새로운 화장품 규제로,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브랜드가 반드시 준비해야 할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P&K는 글로벌 규제 대응 전문 기업인 레지스트라(Registrar Corp)와 협력해 MoCRA 대응에 필요한 핵심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레지스트라의 전문성과 P&K의 인체적용시험 데이터와 국내 화장품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가 더해져, 고객사는 복잡한 미국 시장 진출 과정을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
P&K 관계자는 "K-뷰티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국내 기업들이 마주하는 인허가·등록 장벽도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면서 "P&K는 고객사가 제품력과 기술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외 인허가 과정의 실질적인 해결사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