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작가, 생태사진집 '태화강 국가정원 속의 비상(飛翔)' 발간

기사등록 2025/05/08 16:41:01

후투티 등 22종 168점 생동감 담아

7~12일 30점 울산문예회관 선봬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8일 울산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최영호 사진작가의 생태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25.05.05. jhc@newsis.com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8일 울산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최영호 사진작가의 생태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25.05.05.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지역에서 활발히 사진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는 최영호 사진작가가 태화강 국가정원의 텃새와 철새를 피사체로 한 두 번째 사진집을 펴냈다.

'태화강 국가정원 속의 비상(飛翔)'이란 사진집은 작가가 해마다 태화강 국가정원을 찾아오는 철새와 사계절 시민들을 반겨주는 텃새의 다양한 생태 사진을 실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아니지만 겨울이면 울산을 찾는 독수리와 큰고니도 담았다.

사진집엔 중대백로·쇠백로·황로·왜가리·해오라기 등 7종의 백로류를 비롯해 떼까마귀·후투티 등 철새와 꿩·참새·까치 등 텃새 등 생동감 있는 22종 168점이 담겨 있다.

이 중 주요 작품 30점을 추려 5월 7일부터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최영호 작가는 "산업도시 성장 과정에서 한때 죽음의 강으로 인식됐던 태화강 복원과 그 중심에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은 다양한 생물자원이 함께 살아가는 도심 생태환경의 보고(寶庫)가 됐다. 철새와 텃새가 공존하는 소중한 보금자리"라면서 "자유롭게 비상하는 조류(鳥類)를 찰나의 순간에 제한된 프레임 안에 담아내야 하는 작업은 기다림과 인고의 산물이었기에 많은 시간과 발품을 팔며 저마다의 기본적인 습성까지 파악해야만 했던 힘든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울산=뉴시스] 태화강 국가정원 떼까마귀 군무. (사진=최영호 제공) 2025.05.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태화강 국가정원 떼까마귀 군무. (사진=최영호 제공) 2025.05.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울산사진작가협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예술제 울산시장상 등 각종 사진 공모전과 촬영대회에서 다수 수상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지역 작가 초대전, 국제사진페스티벌, 일본후쿠오카 국제사진페스티벌 등 국내외 많은 단체·그룹전에도 참가했다.

사진집 발간 기념식과 전시회 개막식은 8일 오후 6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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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작가, 생태사진집 '태화강 국가정원 속의 비상(飛翔)' 발간

기사등록 2025/05/08 16:41: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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