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봄철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했습니다…무려 120t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최근 올해 상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봄철 농번기를 맞아 농촌 지역의 환경보호와 깨끗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 15~30일 군과 5개 읍·면 지역 주민들의 협력으로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각 마을 농경지에서 배출된 폐비닐, 폐농약 용기, 비료 포대 등 각종 영농폐기물 약 120t을 수거했다.

특히 재활용이 가능한 폐비닐과 농약병 등은 분류 작업을 거쳐 한국환경공단이 무상 수거함으로써 폐기물 처리에 드는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보호 효과를 도모했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수거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수거 활동을 계기로 농촌 지역의 청결한 환경 유지는 물론 영농폐기물 불법 투기와 소각 방지로 산불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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