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장애아동을 위한 축제 '오오오잔치' 열린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10일 물금디자인공원과 양산디자인센터에서 제15회 장애아동의 날 '오오오잔치(문화야, 예술아, 같이 놀자!)'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미술작품 전시와 더불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행사로는 10일 오후 1시 물금디자인공원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1부 공연에서는 문화예술융합공연 '잇다', 교사밴드공연, 태권무공연, 청소년락밴드, 요들송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양산육아종합지원센터 4층 공연장에서는 2부 공연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우리 함께 춤출 수 있을까?' 공연이 진행된다.

또 디자인공원 일대에서는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산책 트랙을 따라 먹거리 부스, 놀이체험 부스, 미술놀이 체험, 악기연주 체험, 캐리커처 그리기, 판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계획 중인 가족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축제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 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가 장애아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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