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52회 춘향국악대전서 서의철 판소리 명창 반열에

기사등록 2025/05/06 15:23:47

[남원=뉴시스] 지난 5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에서 경합을 벌였던 서의철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과 상금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지난 5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에서 경합을 벌였던 서의철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과 상금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에서 열린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의 서의철 씨가 대통령상을 받아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시는 지난 4일과 5일 남원아트센터 및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춘향국악대전이 열렸다며 '수궁가 중 범피중류'를 열창한 서의철(30)씨가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1위에 올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상을 받은 서 명창은 지난해 제51회 대전에서 거문고로 현악 병창부 대상을 받았던 인물로서 이번 판소리 명창부에는 첫 출전만에 뛰어난 해학성과 노련미를 발휘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왕기석 심사위원장은 명창부 본선 평가에 대해 "이번 대전에서는 소리의 맛을 제대로 구현할 줄 아는 공력 좋은 실력자들이 다채롭게 출전해서 선배로서 뿌뜻했다"며 "소리의 길이 마라톤과 같이 장고의 세월을 지녀야 꽃피우는 길인 만큼 오늘 결과를 떠나서 모든 후배들이 어려운 길을 걸어온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어 서의철 명창에게는 "오늘 서 명창이 부른 범피중류 대목은 용왕 앞에서 토끼가 별주부와 밀고 당기는 특유의 기질 등을 해학적으로 표현해야 하는데 서 명창은 이 부분을 오늘 무대에서 노련하게 소화했다"면서 "서 명창은 특히 성음은 물론이거니와 공력도 무척 좋았다"고 호평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서 명창은 레코드 가게를 운영하시던 아버지 영향에 의해 5세부터 소리에 입문했고 첫 스승인 박동진 명창과 이후 성창순, 김영재, 안숙선, 김양숙, 채수정 명창 등을 사사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동대학원 수석졸업, 동국대학교 박사과정 재학 중인 그는 그간 ▲2019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일반부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21 제31회 KBS 국악대경연 금상 및 특별상 수상 ▲2024 제51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현악병창부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상을 받은 서의철 명창은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춘향국악대전이라는 큰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두 번의 큰 상 주신 만큼 앞으로도 더 진중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우리 음악을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52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올해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및 일반부에서는 ▲판소리 명창분 대상 서의철(대통령상) ▲판소리 일반부 대상 김선우(국무총리상) ▲무용 일반부 대상 김제이(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관악 일반부 대상 남택민(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현악/병창 일반부 대상 양가은(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씨 등이 상을 받았다.

또 판소리 신인대전 및 퓨전·창작국악경연에서는 ▲판소리 신인대전 대상 박혜정(남원시장상) ▲퓨전·창작국악 대상 양이온(국회의장상)씨가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어 청소년부 종목별 수상자로는 ▲판소리 고등부 대상 우수정(교육부장관상) ▲판소리 중등부 대상 전서은(전북자치도지사상) ▲판소리 초등부 대상 민경원(전북자치도교육감상) ▲관악 청소년부 대상 강나윤(전북자치도교육감상) ▲현악/병창 청소년부 대상 박소은(전북자치도교육감상) ▲무용 청소부 대상 이서흐(전북자치도교육감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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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52회 춘향국악대전서 서의철 판소리 명창 반열에

기사등록 2025/05/06 15:23: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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