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시즌 두 번째 '연고 이전 더비'…이번엔 누구 웃을까

기사등록 2025/05/06 09:36:14

안양 vs 서울, 오늘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서 K리그1 12라운드

[서울=뉴시스]FC서울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FC서울 린가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어린이날을 낀 황금연휴 마지막날인 6일 프로축구 K리그1 '연고 이전 더비'가 열린다.

FC안양과 FC서울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시즌 두 번째 '연고 이전 더비'다.

지난 2월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첫 번째 연고 이전 더비에선 당시 홈팀인 서울이 후반 2분에 터진 제시 린가드의 선제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양 팀은 2017년 코리아컵 32강(서울 2-0 승)에서 처음 붙었는데, 정규리그에서 맞대결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안양은 2004년 안양이 연고였던 LG 치타스가 서울로 옮겨 FC서울로 재탄생하는 과정에서 지역 축구팀을 잃은 안양 팬들이 시민구단 창단을 주도한 것을 계기로 탄생했다.

2013년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안양은 지난 시즌 K리그2(2부)에서 구단 사상 첫 우승하며 K리그1로 승격했다.

서울을 원래 서울에 있던 연고를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서울 공동화(空洞化) 정책'에 따라 안양으로 옮긴 역사도 있는 만큼 '연고 이전'이 아닌 '연고 복귀'라고 주장한다.

[서울=뉴시스]FC안양 서포터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FC안양 서포터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첫 대결에선 서울이 웃었지만, 리그 한 바퀴를 돌고 다시 만난 양 팀의 순위표는 정반대다.

무승부 없는 안양은 승점 15(5승 7패)를 기록하며 12개 팀 중 7위에 올라 있다.

실점(15골)이 다소 많은 편이지만, 득점(14골)은 상위권 팀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지난 3일 선두 대전하나시티즌에 1-2로 진 안양은 서울을 제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 2월 첫 대결에서 패배를 홈 팬들 앞에서 설욕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이날 경기는 예매 시작 후 5초 만에 서울 원정석이 매진됐고, 안양 가변석 역시 1분 만에 모두 팔렸다.

반면 우승 후보로 꼽힌 서울은 리그 9위(3승 4무 4패·승점13)까지 추락한 상태다.

[서울=뉴시스]서울-안양 '연고 이전 더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안양 '연고 이전 더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직전 11라운드에선 5만여 관중이 모인 안방에서 전북 현대에 0-1로 져 고개를 숙였다.

지난 3월29일 대구FC전 3-2 승리 이후 5경기에서 2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실점(11골)은 전북(10골) 다음으로 낮은데, 득점(9골)이 저조하다. 팀 내 최다 득점자가 린가드(4골)다.

시즌을 앞두고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에 실패한 게 발목을 잡고 있다.

조영욱은 11경기 1골뿐이고, 크로아티아 출신 골잡이 둑스는 7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여기에 주축 자원인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과 정승원의 공백도 뼈아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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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시즌 두 번째 '연고 이전 더비'…이번엔 누구 웃을까

기사등록 2025/05/06 09:36:1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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