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부통령 “트럼프 100일, 바이든 4년 이상의 성과” 자찬

기사등록 2025/05/05 09:19:19

최종수정 2025/05/05 09:30:23

2일자 워싱턴포스트 기고 “미국 황금기의 시작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

“‘해방의 날’ 이후 130개국 협상 제안, 20개국은 서면 제안 보내와”

“노동자 계층과 아메리칸 드림 사이 장벽 허물기 시작”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 만에 대부분의 행정부가 4년 동안 이룬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평가했다.

밴스 부통령은 2일자 워싱턴포스트(WP) 기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경 위기를 종식시키고, 미국 노동자 계층을 위해 싸우고, 미국의 에너지 패권을 펼친 과감한 조치들은 미국 황금기의 시작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기고문 요지.

트럼프는 취임 100일 동안 어떤 대통령보다 더 많은 행정 조치를 취했다. 연방 관료제를 완화하기 위해 오랫동안 기다려온 개혁을 단행했다.

바이든의 실패를 되돌리고 트럼프 1기 성공적이고 검증된 정책으로 돌아가고 이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고 달성하고 있다.

바이든의 국경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행정부는 간단한 메시지를 내보냈다. 불법으로 멕시코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추방될 것이다.

결과는 자명하다. 3월 국경 순찰대에 따르면 국경 불법통과가 1년 전 일일 평균 4488건에 비해 약 95% 감소했다.

취임 이후 행정부는 15만 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를 체포하고 13만 9000 명 이상을 추방했다. 안전한 국경은 범죄 감소와 도시를 휩쓸고 지나가는 불법 마약의 감소를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미국 경제를 재산업화하고 무역 상대국들과의 관계를 재조정하는 중요한 과정에 착수했다.

여기에는 수십 년간 우리 노동자들을 착취해 온 중국과 같은 나라들도 포함된다. 트럼프는  그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다시 선출됐다.

우리는 인도 같은 파트너와의 무역에 대한 장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더 이상 해외 공장이나 국내로 유입된 저임금 이주 노동자를 통해 값싼 해외 노동력에 의존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보다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으며 이것이 그가 미국의 노동력을 위한 더욱 공정한 경쟁 환경을 구축하려는 이유다.

4월 2일 상호 관세 ‘해방의 날’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130여 개 무역국으로부터 협상 제안을 받았으며 거의 20개국이 이미 서면 제안을 보냈다.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은 미국, 특히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 증가를 의미한다. 미국의 산업 르네상스에는 저렴하고 풍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민주당의 그린 뉴딜 정책을 폐기하고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산업에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해 행정부는 미국을 다시 한번 세계의 부러움을 사는 경제 대국으로 만들고 있다.

트럼프 취임 이후 5조 달러가 훨씬 넘는 투자를 발표했는데 이로써 약 5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단 100일 만에 노동자 계층과 아메리칸 드림 사이에 가로막았던 장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공장들이 다시 문을 열고, 일자리가 돌아오고, 잊혔던 국민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는 단순히 바이든 시대의 회복을 넘어, 조상들이 지구상 가장 위대한 나라를 건설하도록 이끈 정신의 부활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말하듯이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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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 “트럼프 100일, 바이든 4년 이상의 성과” 자찬

기사등록 2025/05/05 09:19:19 최초수정 2025/05/05 09: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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