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원정에서 리그 35라운드 경기
손흥민 포함 매디슨 등 주축들 제외
로테이션에도 선제골 넣었으나 비겨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의 히샤를리송. 2025.05.04.](https://img1.newsis.com/2025/05/04/NISI20250504_0000309622_web.jpg?rnd=20250504224110)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의 히샤를리송. 2025.05.0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주장' 손흥민(33)을 발 부상으로 기용하지 못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4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4~2025시즌 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5분 토트넘의 윌송 오도베르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28분 재러드 보언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점을 1점씩 나눠 가졌다.
이날 비긴 토트넘은 11승5무19패(승점 38)로 16위를 이어갔다.
웨스트햄도 9승10무16패(승점 37)로 1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는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이 결장했다. 벤치에도 앉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11일 열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1-1 무)에서 선발로 나와 80분을 소화한 뒤, 발 부상으로 이후 EPL 3경기와 UEL 2경기 등 토트넘이 치른 공식전 5경기에 결장했다.
웨스트햄전까지 빠지면서 공식전 6경기를 연속으로 소화하지 않았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9.](https://img1.newsis.com/2024/12/20/NISI20241220_0001719060_web.jpg?rnd=20241220050133)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2024. 12. 19.
애초 토트넘이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UEL 4강에 초점을 맞추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라는 예상이 따랐으나, 손흥민의 회복이 더딘 거로 전해졌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며 "UEL 4강 2차전에 나설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손흥민뿐 아니라 컨디션이 온전하지 않은 주전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도 이날 경기에서 제외했다.
로테이션 멤버로 웨스트햄전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왼쪽 측면에서 마티스 텔이 내준 패스를 오도베르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8분 아론 완비사카의 패스를 받은 보언이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다리 사이로 골을 터트렸다.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의 윌송 오도베르. 2025.05.04.](https://img1.newsis.com/2025/05/04/NISI20250504_0000309625_web.jpg?rnd=20250504224317)
[런던=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의 윌송 오도베르. 2025.05.04.
이후 양 팀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36분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보언이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비카리오의 선방을 넘진 못했다.
토트넘도 결승골 기회를 노렸으나, 마지막 찬스는 홈팀의 몫이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47분 상대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좋은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워드 프라우즈가 정확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 토트넘은 오는 9일 노르웨이 원정으로 보되/글림트와의 UEL 4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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