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선수

프로야구 LG 트윈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코엔 윈. 2025.04.21. (사진=LG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일시 대체 외국인 투수 코엔 윈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제 역할을 해냈다.
윈은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오른손 투수 윈은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선수다. 지난달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에르난데스는 오른쪽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 진단을 받아 최소 6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지난달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이날 1군에 등록된 윈은 SSG를 상대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윈은 첫 이닝에서 실점을 남겼다. 1회초 최지훈과 정준재를 연거푸 뜬공으로 잡아낸 윈은 최정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윈은 2회초 라이언 맥브룸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고명준과 박성현을 연달아 땅볼로 막아냈다. 3회초에는 조형우를 3루수 땅볼로 봉쇄했고, 김수윤과 최지훈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윈은 4회초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선두 타자 정준재를 우익수 뜬공으로 묶었으나 최정과 한유섬에게 각각 몸에 맞는 공,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 3루에 몰린 윈은 맥브룸과 고명준을 모두 3루수 땅볼로 요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남기지 않았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매듭지으며 순항하던 윈은 6회초 흔들렸다. 선두 타자 최지훈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았고, 후속 타자 정준재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최정에게 1타점 안타를 헌납했다. 이어 한유섬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에 위기 처한 윈은 맥브룸을 유격수 방면 땅볼로 유도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최정이 홈을 밟았다.
3점째를 내준 윈은 2사 2루에서 고명준을 3루수 땅볼로 정리하며 6회를 마무리했다.
투구수 87개를 기록한 윈은 7회초 오른손 투수 배재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이 9-3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낼 기회를 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윈은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오른손 투수 윈은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일시 대체 선수다. 지난달 1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에르난데스는 오른쪽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 진단을 받아 최소 6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지난달 30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뒤 이날 1군에 등록된 윈은 SSG를 상대로 한국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윈은 첫 이닝에서 실점을 남겼다. 1회초 최지훈과 정준재를 연거푸 뜬공으로 잡아낸 윈은 최정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한유섬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윈은 2회초 라이언 맥브룸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고명준과 박성현을 연달아 땅볼로 막아냈다. 3회초에는 조형우를 3루수 땅볼로 봉쇄했고, 김수윤과 최지훈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윈은 4회초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선두 타자 정준재를 우익수 뜬공으로 묶었으나 최정과 한유섬에게 각각 몸에 맞는 공,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 3루에 몰린 윈은 맥브룸과 고명준을 모두 3루수 땅볼로 요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남기지 않았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매듭지으며 순항하던 윈은 6회초 흔들렸다. 선두 타자 최지훈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얻어맞았고, 후속 타자 정준재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최정에게 1타점 안타를 헌납했다. 이어 한유섬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에 위기 처한 윈은 맥브룸을 유격수 방면 땅볼로 유도했지만, 그사이 3루 주자 최정이 홈을 밟았다.
3점째를 내준 윈은 2사 2루에서 고명준을 3루수 땅볼로 정리하며 6회를 마무리했다.
투구수 87개를 기록한 윈은 7회초 오른손 투수 배재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이 9-3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며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낼 기회를 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