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아시아육상대회 앞두고 '아시아 국가·도시' 교류

기사등록 2025/05/01 09:51:42

외교사절단 초청 및 국제 공모전 열어

[구미=뉴시스] 외교단 초청 활동. (사진=구미시 제공) 2025.05.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외교단 초청 활동. (사진=구미시 제공) 2025.05.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가 27~31일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아시아권 국가 및 도시들과의 국제 교류를 본격 확대하고 있다.

1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아시아육상연맹 회원국 45개국 중 주한 외교공관을 보유한 국가의 고위 외교관들을 대회 개회식에 초청하기 위해 외교 활동을 이어왔다.

개회식 당일인 27일에는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글로벌 협력회의와 시티투어 등을 진행하며 국제 우호 증진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일본 오츠시, 중국 창사시·선양시·광안시 등 국제 자매우호도시 관계자와 각국 육상협회 관계자 등 약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초청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교류와 우호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 교류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시는 중국의 자매우호도시 5곳(창사·선양·광안·웨이난·이우시)을 대상으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념 국제 청소년 그림공모전'을 연초부터 접수 중이다.

현재까지 230여점이 접수됐다. 우수작은 대회 기간 중 박정희체육관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최근에는 중국 창사시 명문 사즈탕(砂子塘)초등학교 해외연수단 25명이 구미를 찾아 지역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왕산초등학교(교장 서보윤) 학생들과 클래식 공연과 합창을 통해 교류한 데 이어 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드론체험, 댄스공연, 서예, 낭송 활동 등을 통해 양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2년 대회 유치 당시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 교류가 제한됐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의 국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관광·경제·산업 전반에서 실질적 국제협력의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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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아시아육상대회 앞두고 '아시아 국가·도시' 교류

기사등록 2025/05/01 09:51: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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