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5가지 테마가 있는 어촌으로 오세요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은 전국 140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 숙박, 인근 관광지 정보를 담은 '어촌으로 올래' 관광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어촌으로 올래'는 전국 140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을 5가지 테마(미식·축제·캠핑·카페·낚시)와 시·도 단위로 나눠 여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단은 책자에 수록된 어촌체험휴양마을 중 5월 황금연휴 동안 떠나기 좋은 여행지를 추천한다.

경기 화성 궁평리마을은 '궁평의 하루' 식당에서 바지락칼국수와 파전을 맛보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기 좋다. 또 경남 남해 지족마을에서는 전통 죽방렴 방식으로 잡은 멸치로 만든 '멸치쌈밥'이 별미다.

경남 통영 궁항마을의 '바다라면카페'에서는 바다 전망에서 라면을 즐기며 SNS 인증샷을 남기기 좋고, 제주 서귀포시 사계마을의 '사계 해녀의 집'은 해녀가 직접 손질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해변의 풍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맛집이다.

충남 보령 무창포마을은 갯벌체험, 해변관광열차, 무창포해수욕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하고, 충남 태안 가경주마을에서는 쏙잡기와 선상낚시 등 해양 체험이 가능하다.

또 전북 고창 하전마을은 광활한 갯벌에서 생태체험을 즐기기 좋아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경남 거제 옥계마을은 먹거리와 미술놀이가 결합된 어촌체험 시그니처 패키지로, 알차고 다양한 체험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소개한 4개 마을은 어촌문화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일정에 맞춰 방문해보기를 추천한다.

경기 화성 백미리마을 ‘희망캠핑장’은 잘 정비된 시설과 아름다운 저녁노을 속에서 여유로운 캠핑을 즐기기에 좋다.

또 전남 여수 낭만낭도마을의 ‘낭도 야영장’은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오션뷰 캠핑장으로 사계절 내내 힐링을 누릴 수 있는 명소다.

이와 함께 경북 포항 창바우마을의 ‘해송 피크닉장’은 바닷가 바로 앞에서 감성 캠핑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장소다. 또 경남 사천 비토마을의 ‘비토빌 체험학교 오토캠핑장’은 폐교를 리모델링한 캠핑장으로 바다와 별빛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밤을 선사한다.

강원 속초 장사마을의 '커피장사'는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간 라떼가 인기 메뉴로, 바다뷰와 함께 즐기기 좋다. 또 강원 양양 수산마을의 '카페 해파랑'은 동해와 수산항, 그리고 요트마리나가 어우러진 풍경을 보며 음료와 함께 휴식을 취하기 좋은 카페다.

충남 태안 대야도마을의 '하늘분교카페'는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6가지 시그니처 음료를 마시며 나만의 추억을 만들기 좋은 장소다.

제주 제주 김녕마을 '해녀삼춘커피'에서는 해녀삼춘슈페너를 맛보며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곳이다.

부산 영도 동삼마을은 마을 앞 해상 유어장에서 가족, 친구들과 안전하게 낚시를 즐기기에 좋다. 또 인천 옹진 선재마을의 해상낚시체험은 망둥어, 우럭 등 다양한 종을 잡을 수 있고, 물이 빠지면 갯벌체험도 함께할 수 있다.

전남 강진 서중마을의 해상펜션 낚시체험은 바다 위 데크에서 여유롭게 낚시를 즐길 수 있고, 경남 남해 설리마을의 독좌대낚시는 배를 타고 나가 참돔을 낚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공단 홍종욱 이사장은 "다가오는 황금연휴는 물론 여름휴가 계획을 세울 때, 낚시체험과 캠핑장, 식당, 카페까지 모두 있는 어촌체험휴양마을로 떠나보시길 추천한다"며 "전국 140개 어촌체험휴양마을의 관광 정보를 담은 '어촌으로 올래' 책자도 국민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체험, 숙박, 인근관광지 등 자세한 내용은 어촌으로 올래 관광 안내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자는 각종 여행 박람회, 행사 등 현장에서 배부될 예정이며, 바다여행 누리집의 바다자료실에서 전자책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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