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방문…김진경 의장, 양당 대표 만나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30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04.30.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01832211_web.jpg?rnd=20250430151118)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30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5.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에 참여했다 도정에 복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협치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의회 의장실에서 김진경 의장을 만나 "6월 정례회에서 민생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꼭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경선 치르면서 현장도 많이 다니셨다. 민생이 시급한 상황이다. 추경 예산도 필요한 부분 있을 것 같다. 지사께서 빨리 추진해 주셨으면 좋겠다. 경기도가 빨리 민생이나 경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힘써달라"며 "의회는 항상 열려 있으니까 집행부와 함께 소통해서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어제 간부회의 하면서 추경 이야기를 했다. 민생추경 하면서 어려운 취약계층을 최대한 지원하도록 했고 지역화폐, 민생회복지원금 등 구체적인 이야기도 했다. 사전에 도의회와 협의하라고도 지시했다. 겸해서 지금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가 처리안 된 것들이 있는데 잘 처리되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김 지사에게 추경을 비롯한 민생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협치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그는 "여야정협치위원회를 통해 예산과 정책 부분을 집행부와 사전 논의해서 늦지 않게 추진했으면 좋겠다. 공석이 된 협치수석, 경제부지사도 빨리 인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석이 많은데 빨리 자리를 채우고 말씀하신 내용이 바로 처리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 2025.04.30.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30/NISI20250430_0001832224_web.jpg?rnd=20250430151847)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경기도의회를 찾아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잇따라 만나고 있다. 2025.04.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을 잇따라 만나 6월 정례회 추경 처리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6월 정례회에서 추경이 잘 처리되도록 준비하겠다"며 "그동안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진심으로 진정성 갖고 도의회와 소통하면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김 지사는 "세 분과 저 이구동성으로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에 힘을 모으자고 의기투합했다. 화기애애하게 맞아주고 환대해줘서 감사하다. 집에 온듯 편했다"며 "민생 회복을 위한 조속한 추경 처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석인 정무직이 빨리 복귀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능력이 출중한 분들이기 때문에 빨리 다시 복귀하도록 할 것"이라면서도 "고영인·윤준호 전 의원은 중앙선대위 합류로 당장 복귀에서는 빠질 것으로 보인다. 대선 치르는 데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가 도정 복귀 직후 도의회를 찾은 것은 추경을 비롯한 주요 안건이 도의회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앞서 김 지사는 이달 열린 임시회에 올해 첫 추경안을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여야정협치위원회 구성 등을 놓고 갈등을 빚으며 불발됐다.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 등을 위한 3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도의회는 최근 두차례 임시회에서 김 지사의 '불통'을 문제 삼아 지사 제안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다. 도의회 여야가 추경을 포함한 민생 경제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 구성을 요청했는데도 도가 일방적으로 추경 편성 계획을 세웠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선 경선에서 복귀한 김 지사의 시급한 과제로 도의회와의 관계 회복이 꼽혀왔다.
김 지사도 이를 인식한 듯 전날 '도정점검회의'에서 "도가 먼저 낮은 자세로 협치 물꼬를 트겠다"며 추경을 비롯한 중요한 일에 대해 도의회와 사전 협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예산안에 대해선 "도의회와 사전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협의 전 이야기하는 건 도의회에 예의가 아닌 것 같아 협의 뒤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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