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136개 민관단체 '국가유산 돌보미' 앞장선다

기사등록 2025/04/30 18:36:15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 발대식

[고창=뉴시스] 30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 발대식, 심덕섭 군수(앞 왼쪽 네번째)와 봉사단에 참여한 지역 사회단체 대표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30일 고창군청에서 열린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 발대식, 심덕섭 군수(앞 왼쪽 네번째)와 봉사단에 참여한 지역 사회단체 대표자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를 보유하며 '세계유산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전북 고창에서 국가유산을 보호하는 노력에 지역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30일 고창군청에서는 103개의 민간사회단체와 군청 읍면 등 각 부서까지 총 136개 단체가 모여 결성한 '내고장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의 발대식이 열렸다.

고창군 기관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로 함께 하는 무보수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정비하고 알리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봉사단 활동은 국가유산과 그 주변의 정화활동, 배수로 낙엽제거, 잡초 제거, 화재감시, 모니터링 등을 비롯해 SNS를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국가유산 홍보 등이 주된 역할이다.

군 전역의 국가유산을 상시적으로 돌보며 군민들이 국가유산을 보다 가깝고 친근한 존재로 인식하는 계기 마련과 국가유산 보호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발대식에는 각 단체별 위촉장 수여, 대표자 선서와 함께 '고창 인구 5만 지키기 나 부터 함께'를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에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돌봄사업 평가위원인 이동범 강사의 '국가유산 돌봄 봉사단 활동 방법'에 대한 특강이 펼쳐지기도 했다.

심덕섭 군수는 "국가유산은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생생한 역사이고 인류문화의 자산"이라며 "조상들이 남긴 국가유산을 온전히 후대에 물려주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인 이번 민관협력을 통해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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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136개 민관단체 '국가유산 돌보미' 앞장선다

기사등록 2025/04/30 18:36: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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