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산업 2023년 매출 133조원…연구개발비 18%↑

기사등록 2025/04/30 10:05:55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3년 실태조사 발표

제약·화장품 매출 늘고 의료기기는 15% 감소

총 종사자 수 35만명…화장품 부문 가장 많아

[서울=뉴시스]바이오헬스산업 매출액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 4. 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바이오헬스산업 매출액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 4. 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과 관련된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액이 2023년 133조3000억원대로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와 연구개발비는 늘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30일 2023년 바이오헬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작년 7월부터 11월까지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2023년 바이오헬스산업 매출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133조3685억원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제약부문 매출이 53조808억원(+6.1%)으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 42조3290억원(+7.9%), 의료기기 37조9586억원(-15.7%) 순이었다.

바이오헬스산업 종사자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35만2784명으로 집계됐다.

화장품 부문 종사자 수가 13만2347명(+1.7%)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의료기기 종사자 수 11만8296명(+7.5%), 제약 부문은 10만 2141명(+0.2%) 순으로 조사됐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7조4729억원이다. 연구개발집중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는 5.6%로 나타났다.

산업별 연구개발비는 제약 4조1748억원 (+4.6%), 의료기기 1조9970억원 (+25.9%), 화장품 1조3012억원 (+78.0%) 순이었다. 연구개발집중도도 제약 부문이 7.9%로 가장 높았다.

바이오헬스산업 기업체 중 28.6%는 해외진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수출' 27.1%, '현지 기업과 전략적 제휴' 2.8%, '현지 단독 사업장 설립' 1.8% 순으로 나타났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바이오헬스산업은 급변하는 환경 변화 속에서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가 승인통계로서의 실태조사는 산업 전반의 구조와 동향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정부 정책 전략 마련에 실효성 높은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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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산업 2023년 매출 133조원…연구개발비 18%↑

기사등록 2025/04/30 10:05: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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