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단지·주택 분야서 혁신상을 수상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외벽도장로봇의 모습. 2024.11.21.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21/NISI20241121_0001708923_web.jpg?rnd=20241121094026)
[서울=뉴시스]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단지·주택 분야서 혁신상을 수상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외벽도장로봇의 모습. 2024.11.21.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건설 산업의 현장에도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빠르게 침투하고 있다. 자재 운반, 조적, 용접, 도장 등 반복적이고 고된 업무를 중심으로 로봇이 투입되면서 생산성과 안전성은 향상되는 반면, 인력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건설사들은 협동로봇(코봇)과 드론, 자율주행 장비 등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건설 자동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BIM(건설정보모델링)과 AI 기반의 시공 계획, 품질 관리, 안전 모니터링 기술도 현장에 적용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유지보수에 AI 드론을 도입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AI 로봇을 활용해 외벽 도장 작업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화 건설부문은 로봇개를 활용한 토지측량을 실제 업무에 활용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단순 노동인력, 특히 고령화가 심화된 숙련공 중심의 현장 인력에게는 일자리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조적(돌이나 벽돌 따위를 쌓는 일.), 타설, 용접 등 일부 직종에선 수요가 줄고 있으며, 현장 경험이 쌓이기 전 단계의 인력 진입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기술 전수의 단절과 노동 시장 양극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 건설사들은 협동로봇(코봇)과 드론, 자율주행 장비 등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건설 자동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BIM(건설정보모델링)과 AI 기반의 시공 계획, 품질 관리, 안전 모니터링 기술도 현장에 적용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유지보수에 AI 드론을 도입했고, 현대엔지니어링은 AI 로봇을 활용해 외벽 도장 작업의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화 건설부문은 로봇개를 활용한 토지측량을 실제 업무에 활용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단순 노동인력, 특히 고령화가 심화된 숙련공 중심의 현장 인력에게는 일자리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미 조적(돌이나 벽돌 따위를 쌓는 일.), 타설, 용접 등 일부 직종에선 수요가 줄고 있으며, 현장 경험이 쌓이기 전 단계의 인력 진입도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기술 전수의 단절과 노동 시장 양극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는다.

㈜한화 건설부문 직원이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공사현장에서 로봇개를 활용해 부지를 측량하고 있다. 사진 한화 건설부문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전문가들은 건설 기술의 고도화가 단순 일자리는 줄이되 새로운 유형의 기술직, 로봇 운영·정비 인력, 데이터 분석 전문가 등의 수요는 늘릴 것이라고 전망한다. 일본과 유럽 사례에서도 건설 자동화는 인력 부족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온 바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전환기에 적절한 재교육과 직무 재설계, 산업 전반의 인식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는 점이다.
김우영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AI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며 "현장 인력이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AI와 자동화를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도구로써 사용한다면 오히려 실무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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