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LG화학 연구원들이 제품의 물성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01831062_web.jpg?rnd=20250429155103)
[서울=뉴시스] LG화학 연구원들이 제품의 물성을 테스트하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2025.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LG화학은 재활용·바이오 원료 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부터 차량 선루프용 투명도 조절 필름, 금속 대체 자동차 외장 플라스틱 등 전장 부품까지 친환경 미래 기술에 기반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통합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초 HVO 공장 설립
LG화학은 지난해 1월 이탈리아 최대 석유회사인 ENI와 차세대 바이오 오일 합작 공장(Joint Venture, 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6년까지 LG화학 대산사업장에 국내 최대인 연간 30만톤 규모의 친환경 바이오 연료(HVO) 생산 공장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VO는 화석 기반 연료가 들어가지 않고 폐식용유 등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차세대 바이오 오일로, 고흡수성수지(SAP)와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 등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원료로 활용 가능하다.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통합 생산이 가능한 HVO 공장을 설립해, 친환경 제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수익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에 국내 최초로 바이오 납사 기반의 BCB 제품군 9개에 대한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인증 제품은 6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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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사업 진출 위한 기술 개발 박차
이 공장에는 고온·고압의 초임계 수증기로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되며, 10톤의 비닐·플라스틱 투입 시 8톤 이상의 열분해유를 만들 수 있는 생산성을 보유할 예정이다.
초임계 수증기란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이다.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을 모두 갖게 돼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데 유용하다.
열분해유 공장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3년 1월에는 자원 순환 업체 넷스파(NETSPA)와 해양 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LG화학은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PEC)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산화탄소 플라스틱은 이산화탄소와 산화에틸렌을 반응시켜 생산한다. LG화학은 고유의 촉매를 개발해 높은 효율로 이산화탄소를 PEC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PEC는 유연하고 투명하며 산소차단성이 높은 제품으로 화장품용기, 식품포장재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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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루프 필름 시장 진출…플라스틱 차량용 금속 대체
향후 수 년간 SGF를 베바스토에 공급한다. 세계 100대 전장 부품 회사인 베바스토는 이를 활용해 첨단 선루프 시스템을 만들고 유럽 완성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SGF는 전기 신호를 통해 빛과 열의 투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필름이다. 주로 선루프 등 자동차 유리에 쓰이며, 평상시에는 불투명하지만 전압이 가해지면 내부 액정이 재배열되면서 투명하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국내외 200개 이상의 SGF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이다. 타사 제품보다 빛의 간섭 현상이 적고 어느 방향에서 봐도 깨끗한 시야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LG화학은 지난 2023년 미쓰비시 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아웃랜더(Outlander) 등 3종의 프런트 펜더에 정전도장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금속으로 만들어지는 프런트 펜더를 LG화학은 정전도장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가볍게 했다.
LG화학은 200℃가 넘는 페인트 건조 과정을 견딜 수 있고 뒤틀림이 적은 폴리페닐렌에테르(PPE) 소재와 충격에 강한 폴리아마이드(PA) 소재를 섞었다. 여기에 전기를 통하게 해주는 탄소나노튜브(CNT)를 첨가해 정전도장 플라스틱을 만들었다.
LG화학의 정전도장 플라스틱은 프런트 펜더 외에 범퍼, 사이드미러, 트렁크, 연료 주입구 등 자동차 부품사 고객들이 원하는 외장 부품에 적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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