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보라 보령시의원 "남성도 무료 HPV백신접종 지원해야"

기사등록 2025/04/29 14:54:47

5분 자유발언…제267회 임시회 폐회

최은순 의장 "의회 본연 감시·견제 역할 최선"

[보령=뉴시스] 5분 자유발언을 하는 추보라 보령시의원.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 5분 자유발언을 하는 추보라 보령시의원. (사진=보령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는 추보라 의원은 제267회 임시회에서 'HPV(자궁경부암) 백신, 남성에게도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추 의원은 "흔히 HPV,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생식기 질환, 항문암, 구강암 등을 유발할 수 있다"며 "특히 남성의 입인두암 환자는 지난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 여성 발병률보다 5.7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남녀 모두에게 HPV 백신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지만, 한국은 여성만 지원하고 있다.

추 의원은 "이미 가까운 부여군과 계룡시에서도 남성을 대상으로 한 HPV 예방접종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보령시 역시 이런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보령시의회는 이날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 상정된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보령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의 안건을, 자치행정위원회는 보령시 출자·출연기관 사이버 보안관리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경제개발위원회는 보령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의 안건을 각각 심사, 본회의에 보고하고 의결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건을 심사, 각각 수정안 및 원안으로 가결했다.

최은순 의장은  "임시회 동안 의원들의 충실한 질의와 정책 제안, 집행부의 성실한 답변과 협조 덕분에 내실 있는 회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복리 증진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시의회가 본연의 감시와 견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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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4/29 14:54: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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