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70세 이상에 '버스비' 준다…연 최대 16만원 지원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비 부담 경감을 위한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통(通)하남'을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등록을 하남시에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분기별 최대 4만원씩 사용한 교통비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하남시를 경유하는 광역·시내·마을버스가 대상이다.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으려면 개별적인 신청이 필요하다. 환급금은 1월과 4월, 7월, 10월에 본인 명의 농협 계좌로 입금된다.

시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출생연도에 따라 지정 신청일을 운영하고 27일부터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상시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신분증(필수)과 G-PASS카드, 농협통장(소지자에 한함)을 지참하고 하남지역 농·축협 22곳을 방문하면 된다.

출생연도별 지정일 등 자세한 사항은 하남시 홈페이지 또는 농협, 각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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