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 신월구장에 ABS 최초 도입…"고교야구 새로운 전환점"

기사등록 2025/04/29 15:02:32

내달 3일 개막하는 황금사자기부터 적용

더그아웃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확인 가능


2025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서울고. 2025.04.13.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신세계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서울고. 2025.04.13.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수습 기자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주요 전국고교야구대회로 확대 운영한다.

협회는 29일 "신월야구장에 ABS를 최초로 도입하고, 내달 3일 개막하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부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등으로 ABS 적용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ABS는 입시비리와 승부조작을 미리 차단하고 경기 공정성 강화와 심판 판정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도입됐다. 협회는 올해 목동야구장에서 열렸던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부터 ABS를 운한 바 있다.

양 팀 더그아웃에 실시간 투구 판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태블릿 장비도 마련한다. 선수단과 지도자들이 태블릿을 통해 투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볼·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전망이다.

양해영 KBSA  회장은 "이번 ABS 확대 도입을 통해 어린 선수들이 경기에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기 환경 조성에 계속해서 힘쓰겠다"며 "이번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보조구장으로 활용중인 신월야구장 ABS 도입과 더그아웃 태블릿 설치는 고교야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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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협회, 신월구장에 ABS 최초 도입…"고교야구 새로운 전환점"

기사등록 2025/04/29 15:02: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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