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혈액' 활용 맞춤형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서울=뉴시스] 루카스바이오 로고. (사진=루카스바이오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9/NISI20250429_0001830573_web.jpg?rnd=2025042911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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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러스 치료제 전문기업 루카스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소아청소년 감염면역분과 김예진 교수팀)과 공동 추진하는 연구 과제가 보건복지부 '소아질환 극복 연구개발-소아 임상시험 지원' 국책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선정 과제는 '소아청소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 난치성 BK 바이러스 출혈 방광염 치료를 위한 바이러스 특이적 기억 T세포 치료제(LB-DTK-BKV) 개발'이다. BK 바이러스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서 재활성화돼 출혈 방광염을 유발한다.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해당 질환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기억 T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임상 연구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B-DTK-BKV는 루카스바이오의 'LB-DTK' 플랫폼을 바탕으로 조혈모세포 이식 공여자 또는 부모의 혈액을 활용해 환자에게 투여 가능하도록 만든 치료제다.
LB-DTK는 면역세포치료제 플랫폼으로, 말초혈액을 활용해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 항원들을 동시에 표적으로 삼는 다중 항원 특이적인 세포독성 T세포(CTL) 생산기술이다.
루카스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다중 바이러스 치료제(LB-DTK-MV)를 개발 중이다. 지난 14일 1·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기도 했다. 이 치료제는 CMV(거대세포바이러스),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BKV(BK 바이러스) 등 총 3종의 잠복 바이러스를 동시에 겨냥한다.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후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불응성 감염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조석구 루카스바이오 대표는 "소아 BKV 환자들이 출혈, 폐색, 방광 파열, 쇼크,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마약성 진통제와 방광 세척 등 대증요법에만 의존하는 실정"이라며 "LB-DTK 플랫폼을 토대로 BK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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