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안전 리빌딩 사업에 선정…특교세 1억8000만원 확보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북구 동천초와 상안초 일원에 설치된 대형차량전용 키높이 반사경. (사진=북구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22/NISI20241022_0001682952_web.jpg?rnd=20241022153947)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북구 동천초와 상안초 일원에 설치된 대형차량전용 키높이 반사경. (사진=북구 제공). 2025.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2025년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사업에 선정돼 어린이보호구역 내 대형차량 사고예방 반사경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1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예산 확보로 북구는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반사경을 설치해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나선다.
반사경 설치 지역은 기존에 설치된 3곳을 제외한 20곳의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다.
해당 지역에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총 160개가 설치된다.
앞서 북구는 지난 2023년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매곡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대형차량 보행자 확인 전용 반사경을 시범 설치했다.
대형차량의 경우 기존 반사경으로는 사각지대가 생겨 어린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다.
이에 북구는 대형차량이 우회전할 때 반사경을 보다 쉽게 보고 어린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키높이 반사경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반사경 설치 이후 해당 지역에는 대형차량 어린이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북구는 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난해 동천초와 상안초 어린이보호구역에 추가로 반사경을 설치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교통안전약자인 어린이의 안전을 지킬 수 있게 돼 이번 예산 확보가 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북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