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저가커피' 1000cc 커피, 아메리카노 내달 1900→2400원 인상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최근 컴포즈커피, 메가커피, 매머드커피, 더벤티 등 국내 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천씨씨커피(1000cc커피)도 다음달부터 전 메뉴 가격을 올린다.

29일 카페 업계에 따르면 천씨씨커피는 다음달 1일 전 메뉴 가격을 최대 500원 인상할 예정이다.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가격은 500원씩 오른다.

주요 메뉴인 아메리카노 1000㏄ 용량 제품은 기존 1900원에서 2400원으로 35.7% 오르며, 카페라떼 1000㏄ 용량은 3700원에서 4200원으로 13.5% 뛴다.

기존 500㏄ 메뉴는 용량을 소폭 늘린 '벤티' 사이즈로 리뉴얼 후 가격을 500원 올린다.

1400원이었던 아메리카노 500㏄ 가격은 벤티 사이즈로 리뉴얼 후 1900원으로 인상된다.

천씨씨커피 측은 "최근 커피 생산지의 기후변화 및 생산량에 따른 원두 가격 폭등과 더불어 원자재 가격 상승세로 인해 가맹점과 협력사의 부담이 누적됐다"며 "이에 전 메뉴 가격을 인상하게 됐으며, 인상가는 원두 가격 및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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