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새마을의 날' 행사…"산불 극복·APEC 성공" 다짐

기사등록 2025/04/29 17:42:14

[안동=뉴시스] 2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2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4.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의 '제15회 새마을의 날' 행사가 산불 재난 극복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공 개최를 다짐하며 진행됐다.

경북도는 새마을운동 제창 55주년을 맞아 29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새마을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가꾸기운동을 제창한 날을 기념하고자 2011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경북도새마을회는 매년 이 날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 날 기념식은 'APEC 2025 경주 성공개최의 수문장 경상북도 새마을'이라는 주제로 식전 공연,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기념사, 환영사, 축사,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퍼포먼스, 새마을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새마을운동 추진 유공자들에게는 도지사 표창(21명), 새마을 기념장(12명),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21명), 경상북도새마을회장 표창(22명)이 각각 주어졌다.

서중호 경북도새마을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경북은 새마을운동의 종주도로서,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과 근대화의 원동력이었다"며 "도내 새마을회의 단합과 소통을 바탕으로 더 나은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축사에서 "'잘 살아보세' 구호로 시작한 새마을운동이 제창 55주년을 맞았다. 특히 산불 재난에서 보여준 새마을 봉사 정신 때문에 경북은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있다"며 "다가올 2025년 APEC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다시 한번 경북도 새마을이 중심이 돼 단합된 힘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이 날 행사장에는 안동시 북후면 산불 피해목으로 만든 APEC 및 새마을 상징문에 도와 시군, 새마을의 명패가 걸려 '새마을정신으로 하나 돼 APEC 2025 KOREA의 문을 열고 세계를 맞이하는 수문장'이 되겠다는 결의를 표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경북 '새마을의 날' 행사…"산불 극복·APEC 성공" 다짐

기사등록 2025/04/29 17:42:1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