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생활 밀착형 2차 울부심 사업, 3년간 112억 투입"

기사등록 2025/04/29 11:27:10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본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울부심 생활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5.04.29.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이 29일 오전 시청 본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차 울부심 생활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가 출산이나 육아 중인 청년 자영업자가 대체 인력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로 최장 6개월간 월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태화강국가정원에는 야외도서관도 조성한다.

울산시는 29일 시청 본관 1층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2차 '울부심 생활+사업'을 발표하고 적극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3월 문화와 휴식 공간인 열린 도서관 ‘울산책방’ 등으로 새단장한 시청 본관 1층에서 개최했다.

제2차 울부심 생활+사업에는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문화, 생활안정, 생활복지 3대 분야 15개 세부사업이 담겼다.

‘생활문화’ 분야에서는 ▲울산 야외도서관 ‘소풍’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울산형 U-어린이놀이방(키즈카페) ▲청년활동 경험 지원 ▲울산청년 N요일 프로그램 등 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야외 도서관 ‘소풍’ 사업을 통해 세계적 정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화강국가정원에 도서관을 조성해 책과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야기 야시장’은 울산만의 특색이 녹아있는 테마형 야시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밤에도 즐길 거리가 있는 문화도시를 조성해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울산형 공공형 어린이놀이방(키즈카페)인 ‘U-어린이놀이방’ 1개소를 시범 설치해 어린이의 놀이권을 보장한다.

청년층을 대상으로 ‘경험 지원’과 'N요일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의 지역 공동체 참여를 확대하고 자기계발도 지원한다.

‘생활안정’ 분야로는 ▲창업의 꿈, 울산이 이루어 드림(Dream)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 ▲부모 수면 휴게쉼터 ▲내용연수 경과 소화기 재활용 ▲여성안심귀갓길 도로명 LED경관조명 설치 등 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창업의 꿈, 울산이 이루어 드림(Dream)’을 통해 경기 침체에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부 임차료를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폐업에 따른 상권 위축을 예방한다.

‘부모 수면 휴게쉼터’를 통해 출산과 육아로 인한 누적된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고 있는 초보 부모 등에게 심신 회복을 위한 휴식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 등 안전시설 설치와 정비를 추진해 안전한 통학로와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생활복지’ 분야로는 ▲울산 자영업(UP) 아이와 함께 행복업(UP) ▲울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이웃사촌돌봄단 ▲울산형 지능형(스마트) 경로당 ‘스마트커뮤니티’ ▲세대이음 장난감 수리 & 유아옷 나눔 ▲구구팔팔, 어르신 청춘여행 등 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울산 자영업(UP) 아이와 함께 행복업(UP)’사업을 통해 출산이나 육아 중인 청년 자영업자가 대체 인력을 채용하는 경우, 대체 인력 인건비로 최장 6개월간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또, 독거노인, 고립·은둔 청년 등 1인 가구의 지속적 증가로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요구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1만 명 수준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이웃사촌돌봄단’을 구성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시는 제2차 울부심 생활+사업에 3년간 112억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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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생활 밀착형 2차 울부심 사업, 3년간 112억 투입"

기사등록 2025/04/29 11:27: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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