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밀입국하려던 아프라카 출신 이주민들 수감됐던 교도소 공격받아
![[ 사나=신화/뉴시스] 미군이 4월 21일 예멘의 수도 사나의 번잡한 파르와 시장을 폭격해 12명이 죽고 30여명이 부상당한 현장. 2025. 04.21.](https://img1.newsis.com/2025/04/21/NISI20250421_0020780864_web.jpg?rnd=20250421220253)
[ 사나=신화/뉴시스] 미군이 4월 21일 예멘의 수도 사나의 번잡한 파르와 시장을 폭격해 12명이 죽고 30여명이 부상당한 현장. 2025. 04.21.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예멘 후티 반군은 28일 미국의 공습으로 아프리카 이주민들이 수감된 교도소가 공격받아 최소 68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즉각적인 논평을 내지 않고 있다.
후티 반군의 거점 예멘 사다 주지에서 발생한 이번 공습은 이웃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국경을 넘는 에티오피아 등 여러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들의 죽음을 부른 10년 간의 전쟁 중 가장 최근의 사건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의 급속한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란과 협상하면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겨냥해 벌이고 있는 이른바 '러프 라이더' 작전에 대한 활동가들의 의문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새벽 광범위한 공습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옹호했지만, 이번 공습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시그널에 민감한 정보를 공개한 것을 둘러싼 논란을 더욱 확산시켰다.
후티 반군의 알-마시라 위성 뉴스 채널은 현장에서 시신과 부상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방영했다. 후티 반군의 내무부는 약 115명의 이주민들이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고 말했다.
AP통신이 분석한 현장 영상은 시멘트 벽에 파편들이 뒤덮여 있고, 그곳의 사람들이 상처를 입은 것을 보여줘 폭발이 일어났음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후티 반군의 거점 예멘 사다 주지에서 발생한 이번 공습은 이웃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자리를 얻기 위해 국경을 넘는 에티오피아 등 여러 아프리카 출신 이주민들의 죽음을 부른 10년 간의 전쟁 중 가장 최근의 사건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란의 급속한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란과 협상하면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을 겨냥해 벌이고 있는 이른바 '러프 라이더' 작전에 대한 활동가들의 의문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새벽 광범위한 공습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옹호했지만, 이번 공습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시그널에 민감한 정보를 공개한 것을 둘러싼 논란을 더욱 확산시켰다.
후티 반군의 알-마시라 위성 뉴스 채널은 현장에서 시신과 부상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방영했다. 후티 반군의 내무부는 약 115명의 이주민들이 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고 말했다.
AP통신이 분석한 현장 영상은 시멘트 벽에 파편들이 뒤덮여 있고, 그곳의 사람들이 상처를 입은 것을 보여줘 폭발이 일어났음을 시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