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2일 한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한동훈 페이스북 캡처 )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3/NISI20250423_0001825232_web.jpg?rnd=20250423111113)
[서울=뉴시스] 22일 한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한동훈 페이스북 캡처 )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가 '비상계엄 시도'와 '30번 넘는 탄핵 시도' 중 비상계엄을 '진상짓'으로 꼽았다. 또 자신을 둘러싼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주인을 배신한 건 아니다"라고 정면 반박해 눈길을 끈다.
한 후보는 26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의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 출연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로 나서 면접 을 보는 콘셉트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한 후보는 비상계엄 시도와 30번 넘는 탄핵 시도 중 편의점 진상짓을 고르라는 순발력 시험에서 비상 계엄 시도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솔직하게 직언하다가 잘린다. 비상계엄 시도"라고 답하면서 "또 잘리겠네"라고 덧붙였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야당의 잦은 탄핵 시도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시도가 더 심각한 문제였다고 지적한 것이다.
또 '편의점 아르바이트 자리를 그만두고 지원한 이유'를 묻는 말에는 한 후보는 "몇 번 잘렸다. 배신했다고 잘렸는데, 주인을 배신한 건 아니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할 때는 민주당에서 저를 잡아먹으려고 했다. 또 다른 수사할 때는 보수 쪽에서 잡아먹으려 했다. 조국(당시 법무부 장관) 수사하고 난 다음에 다시 민주당에서 저를 잡아넣으려고 해서 감옥가기 직전까지 갔다. 매번 좀 피곤하게 사는 것 같긴 하다"고 털어놨다.
홍준표 후보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한 후보는 "(홍 후보가) 친한 척 하시더라"며 웃었다. 이어 '화해했냐'는 물음에는 "그분이 일방적으로 오래전부터 그러셨다. 연세 드신 분이 욕하면 욕먹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생중계 토론회 도중 홍 후보가 한 후보의 외모를 지적한 것에 대해 "보정속옷 가슴 뽕, 유치뽕이다. 그런 거 서로 얘기 안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26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의 코너 '지점장이 간다'에 출연해 편의점 아르바이트 지원자로 나서 면접 을 보는 콘셉트로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한 후보는 비상계엄 시도와 30번 넘는 탄핵 시도 중 편의점 진상짓을 고르라는 순발력 시험에서 비상 계엄 시도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솔직하게 직언하다가 잘린다. 비상계엄 시도"라고 답하면서 "또 잘리겠네"라고 덧붙였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야당의 잦은 탄핵 시도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시도가 더 심각한 문제였다고 지적한 것이다.
또 '편의점 아르바이트 자리를 그만두고 지원한 이유'를 묻는 말에는 한 후보는 "몇 번 잘렸다. 배신했다고 잘렸는데, 주인을 배신한 건 아니고"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할 때는 민주당에서 저를 잡아먹으려고 했다. 또 다른 수사할 때는 보수 쪽에서 잡아먹으려 했다. 조국(당시 법무부 장관) 수사하고 난 다음에 다시 민주당에서 저를 잡아넣으려고 해서 감옥가기 직전까지 갔다. 매번 좀 피곤하게 사는 것 같긴 하다"고 털어놨다.
홍준표 후보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한 후보는 "(홍 후보가) 친한 척 하시더라"며 웃었다. 이어 '화해했냐'는 물음에는 "그분이 일방적으로 오래전부터 그러셨다. 연세 드신 분이 욕하면 욕먹어줘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생중계 토론회 도중 홍 후보가 한 후보의 외모를 지적한 것에 대해 "보정속옷 가슴 뽕, 유치뽕이다. 그런 거 서로 얘기 안 하지 않나"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2023년 4월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편의점에 간 상황을 가정해 쓴 상황극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7/NISI20250427_0001828754_web.jpg?rnd=20250427134448)
[서울=뉴시스] 2023년 4월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편의점에 간 상황을 가정해 쓴 상황극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정성호가 한 후보를 흉내 내며 등장하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한 후보는 삼각김밥을 든 정성호에게 "데워드릴까요?"라고 물었고, 정성호는 특유의 한동훈식 화법으로 "제가 이걸 살 거라는 걸 어떻게 아시죠?"라고 받아쳤다.
이어 정성호는 "제가 돈으로 계산하겠다는 말을 한 적 있습니까?", "영업방해의 정의를 아십니까?"라며 끈질기게 몰아붙였다.
이에 한 후보는 "아, 내가 진짜 이러나? 저런 표정 앞에서 지으면 정말 약 오르는구나"라고 혼잣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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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던 시절, 당시 한 누리꾼이 '편의점에 간 한동훈'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일종의 상황극 대본을 패러디한 것이다. 한 후보가 당시 국회에서 여러 민주당 의원과 설전을 벌인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긴 풍자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91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