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무왕 이야기 '익산서동축제' 5월 황금연휴 달군다

기사등록 2025/04/26 11:10:24

최종수정 2025/04/26 15:14:24

5월3~6일 중앙체육공원·서동공원 일원서 개최

무왕 행차 퍼레이드, 가족 체험·공연 등 다채

백제문화 대표 축제로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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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중앙체육공원과 서동공원 일원에서 다음 달 5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2025 익산서동축제'가 열린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 축제는 '백제의 숨결, 천년의 사랑'을 슬로건으로 백제 무왕의 서사를 중심으로 역사와 현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채워진다.


대표 프로그램은 ▲무왕행차 퍼레이드(왕의 탄생) ▲무왕이 되어라 RPG(금빛 서동) ▲서동별빛정원(사랑의 연) ▲무왕의 도장(무왕의 꿈)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며,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콘텐츠가 눈에 띈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백제 30대 왕 무왕의 즉위와 생애를 재현한 '무왕행차 퍼레이드'가 중앙체육공원 일원에서 장엄하게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용의 탄생'부터 '무왕의 꿈'까지 다섯 개의 장으로 나뉘며, 연출형 공연이 결합돼 몰입감을 더한다.

같은 날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가수 KCM을 비롯해 박세욱, 박주희, 장영우, 철희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흥을 돋운다.


4일부터 6일까지 서동공원에서는 백제 옷 입기 체험, 서동예술터, 코끼리 열차, 어린이 마술쇼·풍선쇼 등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먹거리와 휴식 공간도 대폭 강화된다. 지역 브랜드 '다사랑치킨'과 '세븐브로이'가 함께하는 치맥존,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 코아바이오가 제공하는 건강 음료 '콤부차' 등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요소가 풍성하다.

정헌율 시장은 "서동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백제 무왕의 역사와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익산 고유의 브랜드 콘텐츠"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잊지 못할 시간으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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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무왕 이야기 '익산서동축제' 5월 황금연휴 달군다

기사등록 2025/04/26 11:10:24 최초수정 2025/04/26 15: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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