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협상 진행 상황에는 '오락가락'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2025.04.24.](https://img1.newsis.com/2025/04/24/NISI20250424_0000280354_web.jpg?rnd=2025042400494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 발언하고 있다. 2025.04.24.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동맹국 방위비 분담 문제를 무역 관세 협상과 별개로 다룰 방침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 뜯기고 있었다"며 "그래서 가격을 정할 것이고, 그 가격은 통계와 여러 자료들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일본·독일을 거론하며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다시 꺼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이 있지 않느냐. 우리는 군대를 위해 수십억달러를 내고 있다. 일본도 그렇고,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난 군대를 위한 지급은 별도 항목(separate item)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부담하는 주한미군 방위비가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과는 별개로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2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재무·통상장관급 2+2 협의에서는 방위비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
무역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혼재된 발언을 내놨다.
기자가 "지금까지 발표된 거래가 없다"고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200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100%"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내 "왜 발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3~4주 안에 발표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거의 끝냈다"고 답해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임을 내비쳤다.
이어 기자가 "앞으로 3~4주 안에 완료된다는 뜻이냐"고 재차 묻자 그는 "끝낼 것이다. 다만 몇몇 나라가 조정을 요청해 올 수 있고, 그건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 22일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 뜯기고 있었다"며 "그래서 가격을 정할 것이고, 그 가격은 통계와 여러 자료들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일본·독일을 거론하며 동맹국들의 방위비 분담 문제를 다시 꺼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이 있지 않느냐. 우리는 군대를 위해 수십억달러를 내고 있다. 일본도 그렇고,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난 군대를 위한 지급은 별도 항목(separate item)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이 부담하는 주한미군 방위비가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과는 별개로 논의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24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재무·통상장관급 2+2 협의에서는 방위비 문제가 공식 의제로 다뤄지지 않았다.
무역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혼재된 발언을 내놨다.
기자가 "지금까지 발표된 거래가 없다"고 지적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200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100%"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내 "왜 발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3~4주 안에 발표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거의 끝냈다"고 답해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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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기자가 "앞으로 3~4주 안에 완료된다는 뜻이냐"고 재차 묻자 그는 "끝낼 것이다. 다만 몇몇 나라가 조정을 요청해 올 수 있고, 그건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인터뷰는 지난 22일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