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소방서 대표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 일반부 ‘우수상’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소방서(서장 김성수)가 경상남도 주관의 ‘제7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24일 고성소방서에 따르면 경상남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가 21일부터 22일까지 경남로봇랜드 다목적홀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8개 소방관서에서 3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 팀들은 약 8분간의 연극 형식으로 구성된 심폐소생술 경연을 통해 관객에게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고성소방서는 학생부와 일반부 두 팀을 출전시켰다. 학생부 ‘고성동중의 심匠(심장소생술+장인) 동중의 아이들’ 팀은 지역축제 무대에서 가수가 갑자기 쓰러지는 상황을 주제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렸다.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실감나는 상황 연출과 학생들의 열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일반부에서는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의 ‘KOEN Dream’ 팀이 출전해 작업 전 안전교육 중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현장감 있는 연출과 정확한 심폐소생술 경연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수 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의 응급처치 역량 향상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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