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규 도의원 "전북도 직장운동경기부 처우 개선해야"

기사등록 2025/04/23 16:34:08

우수선수 영입 노력, 복지포인트 지급, 팀 운영비 현실화 등

[전주=뉴시스] 박정규 전북도의원(임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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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정규 의원(임실)이 23일 열린 제41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북자치도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에 전북자치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북자치도는 과거 전국체전에서 3위권 성적을 거둘 만큼 체육 강도였으나, 최근 대회에서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무엇보다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열악한 처우가 주된 요인이라고 진단하며 시급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안으로 지도자 및 선수의 연봉 하한 기준 상향과 우수선수 영입비 상향을 제시했다.


현재 연봉 하한 기준은 지도자 6000만원, 선수 5500만원으로 책정돼있는데, 지도자는 타 지자체 평균 수준이지만 선수의 경우 부산 8000만원, 경남 1억7000만원 등과 비교하면 상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수선수 영입비 하한 금액도 전북자치도는 2000만원 이하로 정하고 있는데, 서울특별시의 4000만원 미만인 기준과 비교하면 상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복지포인트 지급과 팀 운영비 현실화 방안도 제시했다. 팀 운영비는 2019년 1인당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 이후 7년 동안 제자리걸음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북자치도 직장운동경기부 통합숙소 및 훈련시설 건립과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은퇴 후 진로 설계 지원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박정규 의원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예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도내 체육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 및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더 중요하다"며 "전북자치도 및 14개 시·군 소속 선수들이 환경의 제약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폭 넓은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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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도의원 "전북도 직장운동경기부 처우 개선해야"

기사등록 2025/04/23 16:34: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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